전원일기 출연진 다시보기

전원일기는 1980년 10월 21일부터 2002년 12월 29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대한민국 역대 TV 드라마 최장수 방영 기록을 남기며 현재까지도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80 ~ 90년대 경기도 북쪽의 한 농촌마을을 배경으로 농사일을 주 생업으로 이어나가는 서민층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상적인 일들과 사람들끼리의 정을 잘 표현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오늘은 전원일기 출연진 및 재방송 등 다시 보기 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원일기 방송 편성표 바로 보기

전원일기 기획의도

푸근한 고향의 상징으로 진한 향수와 감동을 전하는 전원일기

고향의 느티나무처럼..

그렇게 오랫동안 우리의 곁을 듬직하게 지키는 사람 냄새나는 드라마입니다.

전원일기 출연진

김민재 (최불암)

마을의 대주격 인물로 젊음 시절 농촌 운동에 헌신하고, 농촌 조합 회장을 역임했다. 어린 시절 머슴살이를 할 정도로 홀어머니와 어렵게 살다가 자수성가했기 때문에 굉장히 근검절약을 중요시한다.

이은심 (김혜자)

김 회장의 부인. 어린 나이에 시집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식들도 잘 키워내고 며느리들에게도 자애로운 시어머니이며, 복길 할머니와 절친하다.

박부용 (정애란)

김 회장의 어머니로, 최고령이다. 겉으로 인자해 보이지만 며느리에게 시집살이를 시킨다. 심지어 아들이 자기 어머니 편을 들기에 온전히 며느리만 힘들다.

김용진 (김용건)

김 회장의 장남. 군청 공무원이다. 국문학과 출신으로 시도 쓰지만 아내의 말에 의하면 그다지 재능은 없는 듯하다. 그저 동인지 정도에서 시를 발표한 정도이다. 원칙적이고 간혹 융통성이 없어서 동네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말을 하기도 하고, 오지랖이 넓어서 그다지 친하지도 않은 민폐 친구가 보름이나 자신의 집에서 뭉개며 분란을 일으키고 다녀도 뭐라 말하지 못한다.

박은영 (고두심)

용진의 부인. 동서들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일용처와 절친하다. 다만 가끔씩 욱하는 성격이 보이기도 한다. 그 옛날에 보기 드문 명색이 대학 나온 엄연한 고등교육받은 여잔데, 그런 사람이 시골 촌구석에서 시집살이하는 좀 말이 안 되는 캐릭터. 동서의 친정과 비교되는 가난한 친정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철없는 동서 때문에 먹지 않아도 될 욕을 시어머니에게 먹는다든가 고난에 처하는 등 고생이 많은 캐릭터.

김용식 (유인촌)

김 회장의 차남. 직업은 농부로, 학창 시절 형만큼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공부도 곧잘 했지만, 대학생을 둘이나 뒷바라지하기 힘든 농촌의 현실과 아버지 농사일을 도와야 한다는 맘에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다. 형제간에 우애가 두터움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자인 형에게 어느 정도의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고순영 (박순천)

용식의 부인. 제주도 출신. 보배 엄마와 함께 최강 트러블 메이커. 촐싹대며 철이 없는 성격. 유독 샘이 많아 큰 동서와의 사이에 자잘한 사고를 많이 치는 인물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잘 지내게 되었다. 형님인 은영과는 잘 지내나, 아랫동서와는 자주 다툰다.

김금동 (양진영)

김 회장의 양아들. 원래 떠돌이 고아였다가 김 회장의 배려로 양자가 되었다.

김영남 (남성진)

용진의 아들. 순경으로 재직하다가 경장으로 진급하고는 경무대로 특진하게 되며, 복길이와 러브라인이 이어지지만 결혼은 하지 못했다. 복길네를 이웃으로 친하지만 막상 복길을 며느리감으로는 환영하지 않는 듯하는 영남엄마의 태도 때문이다.

김수남 (강현종)

용식의 아들. 본인이 가야 할 길을 못 정해서 방황하고 고뇌하는 청춘을 대표하는 캐릭터.

이남영 (조하나)

금동의 부인.

김소담 (김수미)

일용 엄니.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의 시골 꼰대 할머니. 동네 오지랖 넓은 할머니. 수다쟁이에 귀가 얇아 삐지기도 잘하는 전형적인 시골 할머니이다. 일용 부가 일찍 죽고 어린 일용을 데리고 소담이 보따리장수로 입에 풀칠만 겨우 하던 시절, 양촌리 김 회장 댁에 왔을 때 은심과 부용이 빈방이 있으니 불 때 넣으면 지낼만할 것 이라며 붙잡아 양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이일용 (박은수)

전통적 가부장적 캐릭터의 전형인 양촌리 청년회장. 자신을 엄하게 야단치는 아버지가 한 사람 있는 게 소원인 인물. 본인은 어머니 속을 많이 썩이는 주제에 부인이 어머니한테 조금이라도 소홀한 듯하면 바로 분노조절장애가 오는 선택적 효자이다.

일용처 (김혜정)

일용의 부인. 생활력이 강하며 알뜰하다. 거기에 한 번도 아파본 적이 없는지 일용처가 아프자 온 동네 사람들이 놀랐을 정도. 양촌리에서도 성실하기로 소문이 났다.

이복길 (김지영)

일용의 딸. 어렸을 때의 성격은 다소 산만하며 어딘가 맹하여 모자란 듯이 행동했다. 거기에 되지도 않는 자존심과 질투 등 안 좋은 면은 다 가진 듯. 성인이 되어서 복길이는 부동산 경리, 사진과 종업원 등으로 일하며 영남과 사귄다.

이순길 (류덕환)

일용 엄니의 손자이자 일용의 아들. 복길의 남동생. 늦둥이다.

박상태 (임현식)

귀농인. 도시에서 공장을 하다가 망하여 양촌리에 들어왔다.

송민자 (김자옥)

상태의 부인. 양촌리 최악의 빌런 중 한 명으로 생각 없이 내뱉는 말 때문에 분란의 주범이다. 양촌리에 정착할 당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 우아하게 살던 사모님이라는 식의 거짓말을 많이 했는데 그것이 들통나고서도 적반하장 왜 내 자존심을 상하게 만드냐는 식의 태도.

박병태 (최종환)

상태의 동생. 상태가 도시로 다시 이사 간 후에도 양촌리에 남았다. 나이가 비슷한 금동네와 친하다. 봉제공장을 했었다가 망한 후 형님네와 같이 양촌리로 온다.

윤희 (조현숙)

병태의 부인. 아름이 엄마. 금동이 처와 친하다. 동네 사람들도 인정할 만큼 빼어난 외모를 가졌다. 그러나 외모와 달리 집안이 망해 갖은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는 불쌍한 캐릭터.

부녀회장 (이수나)

종기 엄마. 부녀회장이다 보니 마을 공동구매나 구판장 문제 등으로 가겟집을 하는 쌍봉댁과 자주 싸우게 되지만 매번 이내 화해한다. 숙이엄마, 섭이엄마와 친하며 가끔 철없는 행동으로 남편의 분노를 사기도 하는데 가장 큰 아킬레스 건이 춤바람.

쌍봉댁 (이숙)

가겟집 주인. 결혼했지만 아이를 낳지 못해 이혼당하고 이후 양촌리에 정착한 여성이다. 본가는 어렵지 않게 사는 편인지 사촌오빠 등이 꽤 좋은 재취자리 선을 주선하기도 한다.

박응삼 (박윤배)

제일 입이 가볍고 성질이 더러운 청년. 친구들 사이에서도 은근히 무시당하는데 양촌리 대표로 누가 나설지에 대해 논의할 때 은근슬쩍 자신이 해보겠다고 하자 다들 무시하거나 장난치지 말라고 성을 내는 것만 봐도 그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이기홍 (김영두)

보배 아빠. 양촌리에서 김회장댁과 더불어 제일가는 부농의 아들.

김희옥 (김혜옥)

보배 엄마. 일명 서울댁. 양촌리로 시집온 초기 서울출신이다 보니 마을 아낙들로부터 텃세 등을 겪기도 하는데 농촌사람들보다 큰 씀씀이로 각종 전자제품과 살림살이를 제일 먼저 사거나 자주 갈아치워 수남 엄마와 개똥 엄마 등 마을 또래 아낙들에게 부러움과 시샘을 같이 사는 경우가 많다.

이창수 (이창환)

개똥 아빠. 최강 츤데레 공처가. 10살 어린 미모의 아내를 둔 능력자. 탄탄한 농가를 가지고 있어 젊은 시절부터 농사에 대한 의지가 강함. 그런데 극이 진행될수록 아내를 착취하는 가부장 진상의 모습만 나와 안타까운 캐릭터.

혜란 (이상미)

김 회장 막내 영애 단짝 친구. 양촌리 아낙 중 최초 휴대폰 소유자. 속칭 감나무집 딸. 개똥 엄마로 또래 마을 아낙 중 유일하게 양촌리 출신이다.

정명석 (신명철)

인물이 훤하고 효자지만 귀동처럼 아내가 도망갔다.

이귀동 (이계인)

70년대 이후 가속화 되는 이촌향도의 대세 속에서 대책 없이 도시빈민으로 유입되었다가 다시 귀향을 반복하는 캐릭터.

명자 (이미지)

귀동의 아내이자, 노마의 엄마. 서울에서 사업실패 후 알콜중독 폐인이 된 귀동이 폭력과 의처증에 견디다 못해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도망간다.

노마 (김태진)

귀동의 아들. 집에서 거친 아버지의 술주정과 눈치를 보며 자라는 노마는 마치 자폐아로 보일만큼 말수가 없고 내성적이며 어른 눈치를 보는 아이였다.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불안해서 밤에 자다가 몽유병처럼 일어나 맨발로 집 밖을 서성이는 등 이상행동을 보이기도 해서 아버지 귀동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